사치미 유치로 <-> 시로카네 시우
▪ 사치미 유치로
유치로: (어~이, 시로! 보고 있지?! 잘 봐둬~ 이몸을 걱정하는 건 시간 낭비였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테니까! 난 세상에 하나뿐인 천재라고! 누가 뭐래도 우리 밴드의 자랑스러운 리더니까, 그 눈에 담아두고 오래오래 존경하란 말이야!)
▪시우: (아하⋯ 당신에게 너무 기대를 안 했나 보네요. 처음 당신을 만났을 때,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얼굴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마 그 생각은 제 망상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. 이렇게 잘 맞는데 처음 본 사이일리가 없잖아요⋯⋯♪ 저, 당신 덕분에 처음으로 긴장없이 무대에 섰어요. 그러니까⋯, 마지막까지 즐길게요⋯! 죽을 때까지 이 밴드를 위해서 무대에 오를게요!)
즈!! 『연희하는 Ténor』 노력의 대가 제7화 中
같은 밴드에 소속된 멤버이다.
같은 유메노사키 학원 학생이었지만 만난 적은 없었다. 시우가 일본으로 귀국한 날, 일정 준비를 위해 스타프로 소속사에 찾아갔다 우연히 치아키를 만나게 되었는데, 그때 치아키&미도리 일행과 함께 있던 유치로를 처음 만나게 됐다. 이후로도 길거리나 촬영 장소에서 유성대와 함께 유치로를 마주치게 되었는데 두세 번의 만남 이후 유치로가 시우에게 "우리 어디서 본 적 있던가?"라고 말하며 연락처를 주고받아 둘이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.
유치로가 늘 천재라고 말하는 게 거슬렸던 건지 시우가 "당신이 뭘 그리 잘한다고 천재예요?" 라고 했다 유치로에게 한 대 맞을 뻔했다. 유치로는 시우에게 자신의 밴드 첫 리허설 클립을 보여주며 밴드를 자랑했는데, 그걸 흥미롭게 생각한 시우는 우연하게도 유치로가 소속된 밴드에 키보드 담당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유치로에게 먼저 함께 밴드 활동을 해도 되냐고 제안했다. 그렇게 뒤늦게 키보드로 합류했다.
하지만 둘의 성격 차이가 확연하게 반대라서 그런지 성격차로 자주 말다툼을 했다. "시로카네 주제에!", "천재는 무슨, 시끄럽기만 한 바보 선배 같으니라고" 같이 서로를 미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막상 밴드 활동을 할 땐 죽이 착착 맞는다. 딱 잘라 말하자면 친혐관이다.